주역 64괘 중 10번째 괘
천택리(天澤履) 뜻
위는 하늘(건乾), 아래는 못(태兌)
핵심 요약
履(리)는 밟는다, 밟아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하늘 아래 연못이 있듯 부드러움이 굳센 것을 따르는 모습으로, 세상의 법칙을 알고 따르면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물리지 않는 때입니다. 겸손하게 이치를 배우며 걸으면 뜻이 빛나는 괘입니다.
이 괘를 만났을 때 — 현실적인 대응
- 내가 옳아도 둘레의 압력을 무시한 채 밀고 나가지 마세요.
- 부족한 점을 먼저 살피고, 갑자기 기분 좋을 때 특히 조심하세요.
- 비난과 유혹이 와도 바른 뜻은 그대로 지키세요.
-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 고치세요.
괘사(卦辭)
履虎尾,不咥人,亨。
대상(大象)
上天下澤,履;君子以辨上下,定民志。
여섯 효의 효사(爻辭)
아래 효(초효)부터 위 효(상효)까지입니다.
초구(初九)
素履,往无咎。
뜻이 바르니 남이 뭐라 해도 당당히 제 길을 간다. 허물이 없다.
구이(九二)
履道坦坦,幽人貞吉。
탄탄한 길을 겸손히 걷는다. 비난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면 길하다.
육삼(六三)
眇能視,跛能履,履虎尾,咥人,凶。武人為于大君。
애꾸눈이 잘 본다고 뽐내듯 제 부족함을 모르고 나가면 호랑이에 물린다.
구사(九四)
履虎尾,愬愬終吉。
호랑이 꼬리를 밟은 듯 조심조심 가면 끝내 길하다. 위험은 바깥에 있다.
구오(九五)
夬履,貞厲。
바른 자리에 있어 과감히 결단하나, 아래서 밀어내는 이가 있어 위태롭다. 품는 힘이 필요하다.
상구(上九)
視履考詳,其旋元吉。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잘못을 고친다. 상황에 맞추니 크게 길하고 경사가 있다.
이웃한 괘
음양을 모두 뒤집으면 15번 지산겸(地山謙)
위아래를 뒤집으면 9번 풍천소축(風天小畜)
이 괘가 내 고민에 하는 말이 궁금하다면
이 페이지는 소공자의 주역강의 『땅을 보고 하늘을 안다』의 해석을 따라 요지만 정리한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 괘를 «강자를 따르다»라고 부릅니다. 효 하나하나의 자세한 풀이와 내 고민에 맞춘 이야기는 점마실 건우 선생님이 해 드립니다.
경문 원문: 『주역』(위키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