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64괘 중 16번째 괘
뇌지예(雷地豫) 뜻
위는 우레(진震), 아래는 땅(곤坤)
핵심 요약
豫(예)는 미리 갖춘다,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우레가 울려 땅이 떨쳐 일어나듯, 한 사람의 뜻에 둘레가 호응해 펼쳐지는 때입니다. 내가 선 자리를 책임지고 애타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앞날이 열리는 괘입니다.
이 괘를 만났을 때 — 현실적인 대응
- 나만 잘되려 하지 말고 몸담은 곳 전체가 잘되게 하세요.
- 윗사람 총애를 믿고 동료와 아랫사람을 깔보지 마세요.
- 아첨으로 올라가지 말고 내 뜻을 돌처럼 굳게 지키세요.
- 조금 이뤘다고 즐기는 데 빠지지 말고 작은 일에도 애를 쓰세요.
괘사(卦辭)
利建侯行師。
대상(大象)
雷出地奮,豫。先王以作樂崇德,殷薦之上帝,以配祖考。
여섯 효의 효사(爻辭)
아래 효(초효)부터 위 효(상효)까지입니다.
초육(初六)
鳴豫,凶。
윗사람의 총애를 믿고 우쭐대면 흉하다. 동료와 아랫사람을 깔보지 않는다.
육이(六二)
介于石,不終日,貞吉。
돌보다 굳게 뜻을 지키며 하루를 넘기지 않고 결단한다. 한결같으면 길하다.
육삼(六三)
盱豫,悔。遲有悔。
위만 쳐다보며 아첨하고 남의 세력을 업으면 후회한다. 고치는 것이 늦으면 더 후회한다.
구사(九四)
由豫,大有得。勿疑。朋盍戠。
즐거움이 여기서 비롯되어 크게 얻는다. 의심 없이 제 이득 아닌 무엇을 위해 하면 동지가 모여든다.
육오(六五)
貞疾,恆不死。
실력 없이 신하에게 얹혀 있는 자리지만 쌓아 둔 저력이 있어 망하지는 않는다.
상육(上六)
冥豫,成有渝,无咎。
즐거움에 빠져 이성을 잃으면 자리가 오래가지 못한다. 뉘우치고 고치면 허물이 없다.
이웃한 괘
음양을 모두 뒤집으면 9번 풍천소축(風天小畜)
위아래를 뒤집으면 15번 지산겸(地山謙)
이 괘가 내 고민에 하는 말이 궁금하다면
이 페이지는 소공자의 주역강의 『땅을 보고 하늘을 안다』의 해석을 따라 요지만 정리한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 괘를 «뜻을 펼치다»라고 부릅니다. 효 하나하나의 자세한 풀이와 내 고민에 맞춘 이야기는 점마실 건우 선생님이 해 드립니다.
경문 원문: 『주역』(위키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