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음체질

수음체질은 수양체질과 마찬가지로 신장과 방광이 강하고 췌장과 위장이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양체질보다 내향적이고 조용한 성향을 보입니다. 소화 기능이 가장 약한 체질 중 하나로,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부 균형의 원리는 수양체질과 동일합니다. 강한 신장을 자극하는 돼지고기, 해물, 푸른 채소는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닭고기, 사과, 인삼 등은 약한 췌장과 위장을 보강하여 조화를 이룹니다.

수음체질은 조용하고 사색적인 성격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내성적인 성향이 스트레스로 이어져 소화 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서적 안정과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 유지의 핵심입니다.

수음체질은 강한 신장과 방광의 영향으로 인내심이 매우 강하고 끈기가 있으며, 수양체질보다 훨씬 더 내성적입니다. 의지력과 자제력이 있어 차분하고 침착하며, 대체로 말이 없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편입니다. 어지간해서는 분을 내지 않는 인내심의 소유자입니다. 매우 사색적이고 철학적이며 깊이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으나, 혼자만의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매사에 꼼꼼하고 앞뒤 주변을 잘 살피는 신중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조심스럽고 소극적이며, 의구심과 망설임이 많은 편입니다. 변화를 매우 두려워하고 우유부단하며, 새로운 시도를 피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약한 췌장(비)과 위장의 영향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크게 저하되기 쉽고, 정신적으로 안개 낀 상태에 매우 취약합니다. 정보 처리 능력이 저하되고 소극적이며 폐쇄적이 되기 쉬우며, 스트레스에 극도로 예민하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건강할 때는 차분하고 깊은 사색으로 철학적 통찰을 보이지만, 불건강할 때는 극도로 무기력하고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며 정신적 혼란과 안개 속에서 우울과 불안에 깊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